자바 웹 프로그래밍 next-step을 읽고

1. 들어가며

 

실전적으로 리팩토링, OOP에 맞는 코드를 짜보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책은 흔치 않습니다. 이론적으로 객체지향을 접근하거나 여러 디자인 패턴들을 소개시켜주면서 코드를 짜는 책들이 대부분이고 분명 큰 도움은 되지만 스스로 체화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물론 좋은 코드라는 것은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상황 별로 적용해야할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실전적으로 다루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책이, 그것도 웹개발 분야에서 정말 스파르타식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책이 있습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31869154

자바 웹 프로그래밍 Next Step - 예스24

 

우아한테크코스 캡틴이시면서 NEXT를 맡으셨던 포비님(박재성님)이 2016에 쓰신 책입니다. 나온지 오래된 책이지만 지금 학습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으며 오히려 이런 책이 더 없는지 궁금할 정도로 좋은 책이었습니다. 작년에 읽었던 책 중에 가장 도움이 되고 좋았던 책을 뽑으라고 하면 이 책을 망설임없이 뽑을 것 같습니다.

 

2. 책의 구성

책의 주제는 '양파 껍질 벗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발을 해가면서 입문자, 주니어, 시니어, 테크 리더 등 계속 발전해나가야 하지만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방법도 다르고 막연한 일입니다. 이 책은 주니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실전적인 리팩토링과 함께 방법을 제시해줍니다. 

 

2장에서 문자열 계산기라는 간단한 java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해당 코드를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간단하게 시작한 뒤 5장부터 본격적으로 raw한 java 웹서버부터 시작하여 Spring MVC와 JdbcTemplate을 직접 만들어 개선해나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먼저 정답을 보고 학습하기보단 자신의 선에서 최선을 다해 리팩토링 및 구현을 해보고 포비님이 짠 코드와 비교해보면서 배울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의 정답을 먼저 보면 해당 정답에 사고가 맞춰져서 다른 리팩토링 방법을 떠올리기 쉽지 않으며 단순히 좋은 코드 예시를 따라치는 것에 가깝게 됩니다. 그 과정도 도움은 되지만 이 책은 한권 뿐이고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책의 과제를 수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https://github.com/SHEOMM/BanranBook

GitHub - SHEOMM/BanranBook: 반란북 스터디 repository입니다.

 

https://github.com/SHEOMM/jwp-basic

GitHub - SHEOMM/jwp-basic: 자바 웹 프로그래밍 기본 실습

 

제가 진행한 실습은 위 레포지토리에 기록되어있습니다! 책의 내용이 워낙 좋아서 챕터마다 하나씩 글로 쓸 예정입니다 :)

 

무엇보다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직접 구현해보는 경험이기 때문에, 좋은 코드를 짜는 방법을 체화함과 동시에 Spring 프레임워크의 내부 구조를 같이 이해까지 할 수 있게 됩니다. java 웹 개발자라면 한번쯤 꼭 읽고, 학습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