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 쓰기와 생활

글쓰는 일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과연 나는 쓰는 만큼의 절반이라도 사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글쓰는 나는 그냥 유체이탈 화법의 하나가 아닌지?

쓰는 만큼이라도 살자.라고 매번 생각하지만 삶 속에 녹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왜 쓰는거야? 라고 비웃어도 할 말이 없는 것 같다.

쓰는 학과에 있지만

쓰는 만큼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

기대를 많이 했었지만 

지금은 다들 쓰는 만큼의 절반이라도 했으면 한다.

 

"요즘 세상은 노골적인 본심과 말뿐인 위선만이 힘을 갖는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언어와 현실을 일치시키는 것. 본심과 위선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느냐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요령이다." - 아즈마 히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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